코스피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함께 낙폭을 확대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44분 현재 전날보다 25.05포인트(1.28%) 내린 1937.88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넘게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10일) 0시부터 오늘(11일) 0시 사이 하루 동안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42명 늘었다. 전날 100명대보다 증가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총 7755명이다.
소식이 전해진 후 지수는 장중 1935.80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국인 기관이 동반 팔자를 외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각각 2803억원 272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홀로 521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1~2% 내림세다. 삼성전자우 네이버 LG화학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도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 신한지주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전날보다 13.53포인트(2.18%) 하락한 606.4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1663억원 38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09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에코프로비엠 휴젤 솔브레인 헬릭스미스 등이 2~3% 내림세다. 케이엠더블유 씨젠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10시33분 현재 전날보다 0.7원 내린 1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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