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IMM PE 인수금융 주선…푸르덴셜생명 인수전 참여 저울질?

입력 2020-03-11 11:36   수정 2020-03-11 11:42



우리은행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뛰어든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금융을 제공한다. 추후 지분 참여로 이어져 인수전에 뛰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IMM PE에 인수금융을 주선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인수금융은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대출해주거나 금융을 주선하는 업무를 말한다.

우리은행 측은 "컨소시엄 참여 결정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에선 우리금융이 인수금융 제공에 이어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우리금융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인수금융을 맡은 뒤 롯데카드 지분 20%를 인수했다.

우리은행이 IMM PE의 인수금융을 담당하게 되면서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은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IMM PE의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이름을 올렸던 대만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이 누구와 손을 잡을지도 관심사다. 일각에선 푸본생명이 우리은행, IMM PE와 동맹을 맺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푸본생명과 IMM PE가 우리금융의 지분을 보유한 과점 주주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생명 본입찰은 오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