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장애인들을 위한 해외연수사업인 '장애청년드림팀' 16기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 지원서 제출은 4월 11일까지이며,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만 18~34세 장애·비장애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왕복항공권을 포함해 해외 체류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로 16살이 된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드림팀에는 세 가지가 없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큰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첫째로, 한계가 없다. 기존의 해외연수는 물론 취업이나 미래의 진로를 고려한 장기간의 해외인턴십이 추가되어 도전의 범위가 더욱 확장됐다. 둘째, 형식이 없다. 그동안 장애만을 주제로 도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장애청년들의 전공이나 진로와 관련해 자유로운 주제로 도전을 할 수 있다. 셋째, 제한이 없다. 연수팀을 구성하는 인원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소수정예 2명부터 동아리 8명까지 팀의 색깔에 맞게 인원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되는 해외인턴십은 국제사회 실무 경험을 통해 향후 진로선택과 사회진출의 발판이 되는 커리어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Rehabilitation International(뉴욕), UN(뉴욕), UNESCAP(방콕) 등의 국제기구와 SBJ은행(Shinhan Bank Japan, 신한은행 해외법인)에서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진다.
장애청년드림팀 관련 더 자세한 선발절차, 지원방법 등은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공식 홈페이지 및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장애청년드림팀 담당자 내선전화 혹은 드림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는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며 "이번 16기 모집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는 2005년부터 장애대학생과 장애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진행되어온 유일한 장애청년 국제연수프로그램이다. 장애청년들에게 스스로 정해놓은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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