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가 11일 이숭래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숭래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고를 졸업하고 1982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한 27년 경력의 제약 전문가다. 제약 영업, 신약 PM Product Manager), 신약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13년부터는 3년간 동화약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신제품 출시 및 영업 시스템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철주 우리그룹 회장은 "우리바이오 미래 비전인 천연물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30년 넘게 제약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이숭래 대표를 최고 경영진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차기현 우리바이오 공동 대표는 "이번 신임 대표 인사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B2C 사업부를 신설했다"면서 "이 신임 대표가 제약 업계에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와 기업 역량을 결합해 올해 새로운 자사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우리바이오를 최고의 천연물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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