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바지락 김치전을 뒤집다 찢어먹는 굴욕대참사를 당했다.
11일에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서는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감자골 3인방이 김수미의 일일제자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바지락 김치전에 도전한 감자골 3인방은 오징어 대신 바지락을 넣은 김치전을 김수미에게 전수 받았다.
김수미는 "나는 전에 쌀가루를 좀 섞는다. 메뉴를 건강식으로 조금씩 바꿔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묵은지를 썰어서 준비했다. 반죽에는 김치국물에 밀가루, 쌀가루를 넣은 후 김치를 넣고 물 조절을 시작했다. 김수미는 "전은 반죽이 생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수미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반죽을 얇게 펴서 굽기 시작했다. 반죽이 구워지기 시작했을 때 김수미는 바지락을 하나씩 올려 꾹꾹 눌렀다. 송훈 셰프는 "가운데 구멍을 뚫어주면 훨씬 더 바삭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송훈 셰프는 김용만의 전에 가운데를 잘라 도넛 모양으로 만들었다. "그건 이상하다"라며 김수미가 일침을 가하자 송훈 셰프는 "누가 이렇게 하라고 했냐"라며 발뺌했다.
김수미는 "전을 뒤집자"라며 한번에 뒤집었다. 하지만 전이 찢어지는 대참사 굴욕이 펼쳐졌다. 이어 김국진, 김수용, 김용만이 뒤집기에 차례로 성공해 김수미는 민망해했다. 결국 김국진은 "내 전으로 바꿔드리겠다"라고 제안하며 김수미를 놀렸다.
김수미와 전을 바꾼 김국진의 전을 시식할 차례가 되자, 김국진은 "자를 수가 없었다"라고 눙을 쳤다. "모양새는 이래도 맛은 최고다"라며 김수미는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용이 만든 전을 맛본 후 "밖에서 파는 전 같다. 모양새도 최고다. 빠삭빠삭하고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빠삭한데 바지락이 씹혀서 쫄깃쫄깃하다"라고 평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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