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력성능과 냉각 시스템 개선한 11번째 머신
-올 시즌 7년 연속 더블 챔피언십에 도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이 새로운 포뮬러원(F1) 머신인 'AMG F1 W11 EQ 퍼포먼스'를 12일 공개했다.
새 머신은 10만 개 이상의 부품을 검사했으며 8,000 개 이상의 부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고, 특히 아키텍처 변화를 통해 이전 대비 공기역학 요소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또 냉각 패키지가 개선된 새로운 파워 유닛을 장착했으며 엔진의 냉각 유체와 주행 시 외부 주변 온도와의 차이를 높여 냉각 시스템의 효율을 높였다.
2020년은 메르세데스-벤츠가 AMG 페트로나스 팀으로 F1에 복귀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2010년 3월 14일 첫 출전한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그랑프리 경기에 198회 출전해 총 93번 우승과 1, 2위를 나란히 석권하는 원-투 피니시 48번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시즌 월드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트 부문 모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2014년부터 6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올 시즌은 팀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이 전설적인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인 7번째 월드 챔피언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벤츠는 올해 처음으로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 중이다. 벤츠 EQ 포뮬러 E 팀은 현재 팀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팀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언과 닉 데 브리에는 각각 6위와 13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벤츠는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유일하게 F1과 포뮬러 E 경기에 모두 참여 중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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