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대표이사 김훈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매장에 임대료와 인건비 등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750개 매장 대상으로 총 30억원 규모다.
데상트코리아는 지난 10일 데상트, 먼싱웨어 등 총 6개의 자사 브랜드 대리점에 임대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국 모든 대리점의 3월 임대료 전액이 지원 대상이다. 이외에도 백화점과 몰 입점 매장 중간관리자에게는 매장당 인건비 등 지원금이 지급된다. 모두 합하면 총 30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매장 운영주분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회사와 브랜드를 믿고 매장을 운영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많은 분들이 힘드시겠지만 함께 이겨내 곧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들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매장주는 “매출 감소와 임대료 걱정에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었다. 회사에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큰 결심과 배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데상트코리아는 기존에도 동반성장펀드를 비롯하여 상생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 2019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으나, 작년 7월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일본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되며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장 운영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4개월간 총 12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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