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레고' 나온다…레고그룹, 닌텐도와 파트너십

입력 2020-03-13 09:59   수정 2020-03-13 10:01


슈퍼 마리오를 레고 제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레고그룹은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 개발을 위해 일본 비디오 게임기업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레고그룹은 파트너십을 통해 슈퍼 마리오를 테마로 한 새 레고 시리즈를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비디오 게임 속 캐릭터인 슈퍼 마리오를 레고 브릭으로 직접 만들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레고그룹은 이날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대한 힌트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게임 스테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레고 브릭 세트에서 슈퍼 마리오 피겨로 코인을 모으며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의 모습이 담겼다.

줄리아 골딘 레고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슈퍼 마리오를 물리적인 형태의 레고 놀이 세계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실제로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을 하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슈퍼 마리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기술도 접목돼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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