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행 브랜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베스핀글로벌과 부릉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운송관리시스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부릉TMS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부릉TMS에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릉TMS는 메쉬코리아의 정보기술(IT) 역량으로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이다. 단시간 내 최적화된 배차 및 배송 경로를 도출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채택해 비용이 절감된다. 이마트, 티켓몬스터, 해외 식료품 판매 배송 기업 어니스트비 등이 부릉TMS를 사용한 바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현재 부릉TMS의 판매·서비스 운영을 주로 맡고 있다. 향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동반자로서 물류 관련 마켓플레이스 개발 운영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성공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부릉TMS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결합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부릉TMS에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상품화 노하우가 더해지면, 배송 배차 자동화 클라우드 솔루션으로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부릉TMS에 베스핀글로벌 기술력과 세일즈 노하우가 더해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IT 물류 인프라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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