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14~15일) 동안 1036만7000개의 공적 마스크가 공급된다. 이 중 약 85%인 878만6000개가 토요일인 14일에 풀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이같은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일요일인 15일에는 158만1000개가 공급된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서울·경기 지역은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다.
하나로마트는 이날부터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구축된다. 주말 동안에는 주 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만 살 수 있다.
식약처는 일요일의 경우 마스크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공적 판매처의 재고량을 확인하기를 당부했다.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농협 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서 일요일 운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공급량은 마스크 5부제 시행을 감안해, 지난 주 주말 575만5000개에서 1036만7000개로 확대됐다.
지난 주말에는 약국에 556만5000개를 공급해, 약국별로 150~200개를 공급했다. 이번 주말에는 약국 공급물량을 950만5000개로 늘렸다. 약국별로 서울은 토요일 400개·일요일 250개, 광주·전남·전북·제주는 250개와 200개, 그외 지역은 350개와 200개씩 공급될 예정이다. 인구밀도와 감염자수를 고려한 것이다.
하나로마트는 지난 주말 19만개보다 많은 33만3000개를 공급한다.
대리 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이전 및 2010년 이후 출생자에 대해 가능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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