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김보성이 물건흥정 앞에서 초지일관의 태도를 보였다.
15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서는 개그맨 김수용과 배우 김보성이 출연했다. 김수용네 집에 모인 장윤정, 서장훈, 유세윤, 김보성은 중고 물품을 내놓을 상품들을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가죽자켓과 '의리'가 적힌 야구캡모자, 선글라스를 중고 거래 상품으로 내놓았다. 하지만, 문의가 뜸하자 그는 선글라스 2개를 1만 원에 내놓는 파격가를 적용했다. 덕분에 문의 문자가 빗발치자 김보성은 싱글벙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물건값을 깎아달라는 내용.
유세윤과 서장훈은 "1개에 5000원에 달라는데 어떻게 할까요"라며 김보성의 의견을 물었다. 김보성은 "하나를 사나 두개를 사나 1만 원이다. 초지일관이다"라며 세종대왕과의 의리를 부르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판매종료 23분전, 지하철 역에서 가죽자켓을 거래하기로 한 유세윤과 김보성 팀이 결국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서장훈은 "수용이형네 왔는데 수용이형꺼는 하나도 못 팔고, 보성이 형꺼만 팔렸네요"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김수용은 "BGM마저 김보성 노래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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