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공간과 스타일 갖춘 대형 SUV
-최상위 등급인 '스포츠' 단일 트림 출시
캐딜락코리아가 3열을 갖춘 대형 SUV XT6를 16일 출시했다.
캐딜락에 따르면 새 차는 날렵한 헤드 램프와 커다란 그릴, 세로형 주간주행등과 과감한 공기흡입구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옆은 3열까지 뻗어 있는 큼직한 유리창과 깔끔한 도어 디자인, 20인치 휠이 대형 SUV 성격을 잘 보여준다. 뒤는 CT6와 패밀리룩을 맞춘 램프와 가로로 길게 이은 금속라인이 안정감을 준다. 단정한 범퍼와 사각 배기구의 형상도 특징이다.
실내는 캐딜락의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컷&소운' 공법을 통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든 시트에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패널 곳곳에는 스티치 마감 처리를 했다. V자형 센터페시아는 천연가죽과 고급 원목, 카본파이버를 조화롭게 꾸몄다.
편의품목으로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모니터를 바탕으로 액티브 노이브 캔슬레이션을 적용한 14개의 보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에어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순환시키며 2열과 3열에는 각각 2개의 USB포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는 2세대 무선 충전패드를 만들어 커넥티비티의 기반을 완성했다.
대형 SUV답게 공간에서의 장점이 뛰어나다. 특히 3열은 성인도 불편없이 앉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그 결과 945㎜의 동급 최강 헤드룸 공간을 갖췄다. 또 2열을 기울여 미끄러지게 하는 '피치&슬라이드' 기능은 3열로의 탑승을 쉽게 도와준다. 각 시트는 파워폴딩 기능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2,3열 폴딩 시 트렁크룸은 2,229ℓ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폴딩을 하지 않은 기본 적재공간 및 히든 스토리지만으로도 넉넉한 활용이 가능하다.
동력계는 6기통 3.6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0㎏·m를 발휘한다. 또 정속주행 등의 특정 상황에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연료효율성을 높였다. 최신 네바퀴굴림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성능과 합을 맞추는 부품들도 개선했다. 액티브 스포츠 섀시를 기반으로 적용한 퍼포먼스 서스펜션은 노면에 즉각 반응한다. 여기에 HD급 화질로 개선한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자동차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제동, 야간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도 모두 기본으로 들어간다.
XT6는 캐딜락의 개편한 트림전략에 따른 최상위 등급인 '스포츠' 단일 트림만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판매가격은 8,347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파인디지털, '파인뷰 X2020' 예약판매 진행
▶ 르노삼성, 부분변경 르노 마스터 출시
▶ 쉐보레 트래버스, 하반기 벌써 부분변경?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