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이다. 정부가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2월 23일 이후 재택근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가 전월 대비 5배 급증하는 등 재택근무 체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 경험의 부족으로 업무보고체계, 회사 시스템 원격 접속(VPN), 화상회의 시스템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계획에 없던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회사 시스템의 원격 접속을 해야 하는 경우 충분한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VPN 장비 증설, VPN 인증 라이선스 증설 등 추가적인 비용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시스템 접속 시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의 접속으로 계정 탈취가 이루어져 회사 내부의 자원과 정보가 노출되는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재택근무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디바이스에 대한 접근제어 및 인증이 강화가 필요하다.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계정 탈취, 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사용자 접근제어 인증 강화 방안 MFA(Multi Factor Authentica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FA에는 사용자가 알고 있는 것(비밀번호),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스마트 폰 등의 장치), 사용자의 신원(지문, 안면 인식 등)이 포함되어 보다 안전한 보안이 가능하다.
인증 전문 개발업체 ㈜에어큐브의 ‘브이프론트(V-FRONT)’는 재택근무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는 MFA 제품이다. 에어큐브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인증 앱을 통해 이메일, SMS, QR코드, OTP 토큰, OTP 카드, FID O2표준지원, Yubikey(간편 터치), 지문인식 키, 안면 인식 등이 가능한 인증 보안 제품으로 기업 계정 보안에 유연하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에어큐브 관계자는 “SMS, 인증 토큰, 모바일 OTP 등에서 발급받은 번호를 타인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어 2단계 인증보안체계의 목적을 훼손시킬 수 있는 허점이 있다”며 “생체 인증을 통해 내부 업무시스템 로그인을 강화하는 것이 세계적인 보안 인증 트렌드이다. 특히 삼성전자,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에서는 FIDO2 사용한다. FIDO2의 대표 격인 Yubikey를 이용한 추가 인증수단으로 암호 입력의 불편함을 줄이고 피싱사이트를 방지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강력한 계정 보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