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쏘렌토 출시

입력 2020-03-17 09:21   수정 2020-03-17 11:12


 -신규 플랫폼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구성
 -휠베이스 늘리고 '기아페이' 등 신기술 대거 탑재

 기아자동차가 17일 4세대 신형 쏘렌토를 공식 출시했다.

 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한 완전변경 제품이다. 겉모습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완성했다. 앞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해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를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뒤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단단한 모습으로 꾸몄다.

 실내는 기능적 감성을 컨셉트로 디자인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SUV에 어울리는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촉각 및 시각적 고급감을 높인 실내 소재 등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

 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휠베이스가 35㎜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이 외에도 대형 SUV에만 들어갔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탑승자의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동력계는 2.2ℓ 디젤과 1.6ℓ 가솔린에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먼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은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힘을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4.3㎞(5인승, 18인치 휠, 2WD)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를 내는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그 결과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낸다. 더불어 기아차는 올 3분기 중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습식 8DCT를 탑재한 가솔린 터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전 및 편의 품목도 대거 적용했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안전 기능이다.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내 차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품목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4세대 쏘렌토 디젤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는 프레스티지 3,550만원, 노블레스 3,830만원, 시그니처 4,10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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