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자가격리 중 여행→국립발레단 해고…여자친구에도 관심 집중

입력 2020-03-17 11:42   수정 2020-12-18 10:52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와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당했다. 나대한에게 최고 수위의 징계가 내려지면서 그의 여자친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국립발레단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가 격리를 어긴 나대한과 또 다른 단원 김모씨, 이모씨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나대한은 해고, 다른 단원 두 명은 각각 정직 3개월, 1개월의 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들어나면서 발레단 측은 단원 전체에 2주 간의 자가 격리를 결정했고, 이어 예정했던 20~21일 여수와 25~26일 전주에서의 '백조의 호수' 공연도 취소했다.

그러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소속 발레리노인 나대한이 일본 여행을 간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 같은 사실은 그가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나대한의 여자친구는 유명 플로리스트인 최민지 씨다. SNS 인플루언서로도 유명한 그는 2014년 KBS2 '두근두근 로맨스'에 출연해 연봉이 1억 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나대한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나대한의 여자친구는 논란 이후에도 SNS 활동을 하다가 거센 비판에 뒤늦게 폐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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