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포스(POS)시스템, 키오스크 등이다. 2006년 창업 초기 유통업체 매장에서 판매와 동시에 품목, 가격 등 판매 정보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포스시스템을 개발해 성장했다. 당시 월 200대씩 팔리던 포스시스템 제품은 현재 월 4000대로 판매량이 20배로 늘었다. 이 대표는 “포스시스템 제품은 자체적으로 개발·생산까지 해 내구성이 검증된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폴란드 등 50개국에 수출도 한다. 2017년부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포스시스템에 이어 2017년 초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직원을 대면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터치 모니터를 이용해 필요한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는 무인 결제 시스템이다. 키오스크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처음 수출돼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키오스크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자 스마트 밴딩머신 분야로 사업을 넓혔다. 스마트 밴딩머신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직원 없이 먹거리부터 휴대폰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 밴딩머신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 및 지문인식 시스템이 적용돼 유통업자와 소비자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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