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노량진동 278의 2 일대) 촉진계획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3만2118㎡ 규모로 노랑진뉴타운뿐 아니라 동작구 일대에서 가장 크다.
이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총가구 수가 기존 1997가구에서 최고 33층 2992가구(임대주택 547가구 포함)로 증가했다. 용적률도 244%에서 267%로 늘어났다.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60㎡ 이하 소형주택 1827가구를 짓기로 하면서 총가구 수가 늘었다. 노량진초교와 주변 지역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33층 4개 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은 12~29층으로 지어진다.
이 사업장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분양 수입이 증가해 조합원들에게 개발 이익이 더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구역 안에만 지하철 3개 노선이 통과하고 경전철이 예정돼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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