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더 터닝’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떡밥 그 첫 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
영화 ‘더 터닝(감독 플로리아 시지스몬디)’은 가정교사 케이트(맥켄지 데이비스)가 어느 날 갑자기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브루클린 프린스)와 마일스(핀 울프하드)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대로 대저택을 보살핀 그로스 부인의 정체
거대하고 기묘한 대저택에 발을 들인 케이트를 가장 먼저 맞이한 사람은 집안 대대로 저택을 지켜온 가정부 그로스 부인이다. 도무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오싹한 분위기의 그는 집안의 모든 비밀을 다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대저택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와 마일스 두 아이에게 이상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케이트를 경계하는 모습은 그녀의 의심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대저택과 베일에 싸인 두 아이에 대한 혼란과 공포가 극에 달한 케이트에게 “여기서 멈춰”라며 압박하는 그로스 부인은 그 정체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살아 있는 듯 소름 돋는 마네킹!
론칭 예고편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소름 끼치는 공포를 유발했던 마네킹이 그 두 번째 떡밥. 마치 살아있는 듯 저절로 목이 돌아가는 이 음산한 마네킹은 ‘케이트’가 대저택이 심상치 않다는 의심을 처음으로 품게 한다. 실제 할머니 같은 모습의 마네킹은 얼굴 곳곳의 상처는 물론, 목이 잘린 채 ‘케이트’와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는 듯해 더욱 시선을 끈다. 오래된 대저택만큼이나 낡아 보이는 이 마네킹에게서 ‘케이트’는 어떤 비밀을 발견하고 어떤 의심을 품게 될지, 마네킹 뒤에 숨겨진 비밀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대저택을 지키는 전설의 고대 석상
대저택 곳곳에 배치되어 영화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기괴한 석상들이 등장한다. 고대 유럽 전설 속에 등장하는 와이번을 형상화한 이 석상들은 두 개의 다리와 두 개의 날개를 가진 괴이한 모습을 띄고 있다. 예로부터 ‘강한 적의’를 상징하는 와이번은 케이트가 대저택에 발을 들인 첫 순간부터 등장해 눈썰미가 좋은 관객이라면 스크린에서 그 석상의 모습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는 케이트에게 형용할 수 없는 공포를 선사하며 혼란스럽게 만드는 마일스는 와이번의 상징과도 닮아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영화 ‘더 터닝’은 4월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제공: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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