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산업에서 70% 이상 차지하고, 높은 고용흡수력과 타 업종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15곳의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을 선정해 19일 발표했다.선정기업에겐 향후 5년간 단계별로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의 강소기업으로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지역 내 서비스기업 56개사 신청했다.성장성과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대상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15개사.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7개사(아이오티플렉스,보아스커뮤니케이션,일렉오션,마케팅위너,참콤,스튜디오 제이티,이지지오) △정보통신기술 분야 2개사 (융합아이앤에스,이온엠솔루션) △관광·마이스 분야 3개사(인들컨벤션,리컨벤션,포유커뮤니케이션즈) △물류 분야 1개사(플리즈) △영상·콘텐츠 분야 2개사(스튜디오 반달,로망띠끄)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홍보, 컨설팅 및 교육 등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정 2년차부터는 자기주도 성장지원 사업의 대상이 된다. 자금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최근 코로나 여파로 서비스업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강소기업 선정에 참여해 경쟁력과 가치를 발휘했다”며 “체계적인 육성지원책을 제공해 강소기업이 지역 서비스산업의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은 15개사가 추가되면서 총 70개사가 선정됐다. 올해는 기존 비즈니스서비스 분야에 국한되었던 범위를 미래 중점 사업군을 도입해 영상·콘텐츠, 물류, 관광·마이스 등으로 확대해 서비스산업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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