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는 자영업 불경기, 과다 경쟁으로 외식업 창업 준비가 막막한 도의 청년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사업이다.
도내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20~39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는 최종 메뉴를 평가받는 창업오디션 결과에 따라 초기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인테리어, 외부간판, 홍보 등) 지원금으로 최소 500만원 ~ 최대 300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원은 유명 쉐프를 학교장으로 위촉하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해 초기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상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방송 홍보, 유튜브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최종 선정되면 ▲외식업 창업자 특강 등 창업교육 ▲상권분석 컨설팅, ▲메뉴 구성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맞춤형 메뉴개발 ▲단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경영체험 ▲초기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
창업교육은 기본교육과 외식업 트렌드, 성공 창업자 특강, 현장연수 등 외식 창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며, 창업컨설팅은 창업상권 선정, 신청자의 사업계획 수정·보완 등 창업 과정과 동시에 전문 조리사의 지도를 통한 메뉴 구성 및 레시피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메뉴의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창업 이전에 매장운영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단기 팝업스토어 운영도 지원한다.
곽규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창업 열기가 식지않도록 모집기간 연장을 통해 청년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겠다”며 “외식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창업 과정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도약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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