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쿠커는 젊은 소비자나 1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다. 식재료를 넣으면 알아서 조리해 주기 때문이다. PN풍년의 ‘원팟’(사진)은 국과 밑반찬, 건강차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메뉴가 가능하다. 터치패드로 요리 재료, 조리 방법, 시작 버튼만 누르면 음식이 완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조리에 직접 관여하는 시간이 줄기 때문에 집에서 업무와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재택근무 직장인들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끼 쌀밥에 질렸다면 빵도 나쁘지 않다. 필립스코리아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비바 콜렉션 토스터’는 온도 조절 기능을 섬세하게 설계해 갓 구워낸 듯한 식감을 살린다. 빵 투입구에 특수 가이드가 있어 빵을 일직선으로 고정해 두께와 상관없이 고르게 가열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토스트가 된다. 냉동실에 묵혀둔 얼린 빵을 되살릴 수 있는 해동 및 재가열 모드가 있으며 내장 거치대를 활용하면 크루아상, 페스트리 등 다양한 모양의 빵도 구워진다.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과일과 야채를 갈아 마시는 사람도 늘었다. 휴롬이 최근 내놓은 원액기 ‘휴롬이지’는 투입구와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세 배 이상 늘렸다. 사과나 배, 당근을 자를 필요 없이 통째로 넣어도 돼 시간이 절약된다. 내장된 커팅 날개가 식재료를 자동으로 자르기 때문에 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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