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르네 젤위거→전설 주디 갈랜드 소환 스틸 공개

입력 2020-03-20 00:15  


[연예팀] ‘주디’ 르네 젤위거가 할리우드 전설 주디 갈랜드를 소환한 스틸 4종이 공개됐다.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르네 젤위거)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르네 젤위거는 20세기 미국의 최고의 여배우이자 21세기 아티스트들에게 현재까지도 영감을 주고 있는 주디 갈랜드로 변신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주디 갈랜드의 실제 삶이 어떠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방대한 인터뷰 자료들을 하나하나 찾아 스탭들과 연구했다고 전해진다.

덕분에 르네 젤위거는 주디 갈랜드의 외적인 모습 즉, 신체적 특징부터 의상과 헤어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르네 젤위거의 모든 의상을 담당한 의상 디자이너 제니 테밈은 “주디 갈랜드는 무대 위와 밑에서의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1960년대 런던과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스타일들을 재창조했다”고 언급하며 의상들을 상황별로 빠짐없이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도 한 눈에 봐도 화려했던 무대 위 드레스와는 달리 일상복은 그에 비해 차분함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르네 젤위거는 “의상들은 독보적인 수준이었고 이토록 완벽하게 지은 옷을 계속해서 꺼낼 수 있다니 굉장했다”라며 제니 테밈이 주디 갈랜드의 자세에 맞춰 의상을 맞춘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고.

때문에 르네 젤위거 역시 실제로 어깨가 굽었던 주디 갈랜드의 자세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의상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코에 보형물을 붙이고, 가발을 착용하는 등 분장에도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이처럼 연기를 위해 의상부터 분장까지 신경 쓴 르네 젤위거와 스탭의 노력이 있었기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주디’는 3월25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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