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는 '2020년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SCAPA)'에서 에듀해시글로벌파트너스가 구축한 'KPA 스마트캠퍼스, 안동시'가 교육부문 최우수 프로젝트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일 에듀해시에 따르면 글로벌 IT 리서치·컨설팅 회사 IDC의 SCAPA는 올해 6회째로 IDC의 스마트시티 개발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기능별로 구분한 14개의 스마트시티 e서비스 영역을 평가해 시상한다.
스마트시티 융합솔루션기업 에듀해시는 DXC테크놀러지와 팀 계약을 맺고 IBM, 마이크로소프트, R3코다, 법무법인 율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 부문에선 국내 최우수 프로젝트 후보로 유일하게 선정된 에듀해시의 '안동 KPA 스마트캠퍼스'는 실제 스마트시티의 축소판인 '스마트리빙타운'으로 생활하는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관리솔루션 '캠퍼스 4.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균 에듀해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마트시티는) 이미 분야별 뛰어난 기술이 개발돼 있으나 이를 실제 생활에서 표준화해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실증사례가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에) 테스트베드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중훤 에듀해시 대표도 "우리가 구축한 스마트시티 실증사례가 IDC 어워드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을 대표해 아태지역 국가들과 경쟁을 하게 돼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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