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도 코로나發 눈물의 세일'…"호텔 브랜드 이미지는 괜찮을까"

입력 2020-03-20 17:04   수정 2020-03-21 10:08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3월 19일자 <개미들 한푼 두푼 모아서 삼전 주식 모으기 운동?>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연일 기록적인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보를 짚었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주식은 8조3837억원어치에 달한다. 지난달 기록한 역대 월간 최대 순매수 금액(4조8974억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자금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이후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6조4427억원어치, 삼성전자 우선주 1조33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2020년 동학개미운동’ ‘삼전(삼성전자) 모으기 운동’ 등 신조어가 돌고 있다. 네티즌은 “개미들도 위험 회피형 상품투자 안목을 갖췄다” “빚이 아니라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3월 18일자 <특급호텔도 코로나發 눈물의 세일>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이 텅텅 비자 싼값에 방을 팔고 있는 국내 호텔들을 소개했다. 이달 예약하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광장동 워커힐호텔 등 최고급 호텔에선 10만원대에 잘 수 있다. 네티즌은 “럭셔리 호텔 브랜드 이미지는 괜찮을까” “호텔 방역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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