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개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주식은 8조3837억원어치에 달한다. 지난달 기록한 역대 월간 최대 순매수 금액(4조8974억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자금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이후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6조4427억원어치, 삼성전자 우선주 1조33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2020년 동학개미운동’ ‘삼전(삼성전자) 모으기 운동’ 등 신조어가 돌고 있다. 네티즌은 “개미들도 위험 회피형 상품투자 안목을 갖췄다” “빚이 아니라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3월 18일자 <특급호텔도 코로나發 눈물의 세일>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이 텅텅 비자 싼값에 방을 팔고 있는 국내 호텔들을 소개했다. 이달 예약하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광장동 워커힐호텔 등 최고급 호텔에선 10만원대에 잘 수 있다. 네티즌은 “럭셔리 호텔 브랜드 이미지는 괜찮을까” “호텔 방역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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