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다르네"…집값 오르고 분양도 활기

입력 2020-03-22 15:35   수정 2020-03-22 15:37


인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도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인천만은 예외다. 미분양이 해소되고 집값은 상승세인 데다 분양 시장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2주(3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은 37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경기도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오히려 상승률이 커졌다. 0.53% 올라 전주 상승률(0.38%)을 웃돌았다. 연수구(0.95%)는 수도권 광역고속철도(GTX) B노선과 같은 교통 호재로 상승했다. 미추홀구(0.57%)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용현동 신축단지 위주로, 서구(0.55%)는 청라지구와 루원시티 중심으로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구와 중구에서 분양 예정

인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신도시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인 데다 청약 및 대출 규제도 크게 없다. 이 때문에 내 집 마련을 비롯해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다.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인천에서는 약 1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신도시, 택지지구, 재개발 아파트까지 입지와 주택 형태도 다양하다. 지역도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등 곳곳에서 공급된다.


인천 중구에서는 호반건설이 다음달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534가구(전용면적 74~84㎡) 규모다. 제3연륙교(예정)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연결될 전망이다.

서구에서는 검단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아파트가 쏟아진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437가구)를 공급한다. 소형인 전용면적 59㎡가 포함됐다. 금강주택은 검단신도시 RC3블록과 RC4블록에 ‘인천검단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내놓는다. 금성백조주택도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 ‘인천검단 예미지2차’(가칭)를 선보인다. 총 1229가구 규모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백석동 170의 3 일원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4805가구(전용면적 59~241㎡)의 대단지다.

○이번주 부평구·연수구서 청약받아

현대건설이 부평구와 연수구에 공급하는 단지는 이번주 청약을 받는다. 코로나19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전화 상담을 진행 중이다. 당첨자에 한해서만 직접 모델하우스를 볼 수 있다. 2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부평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백운 2구역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부평’을 공급 중이다. 총 1409가구 중 837가구(전용면적 46~84㎡)를 일반분양한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가구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도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1205가구(전용면적 84~175㎡)와 오피스텔 320실(전용면적 59㎡)로 이뤄져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23일 특별공급을 받고 24일 1순위 청약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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