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본격적으로 권해효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촘촘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매회 안방극장의 숨통을 틀어쥐고 있다. 특히 그물처럼 엮인 사건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주인공 차영진(김서형 분)의 치밀하고도 강인한 면모가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는 반응이다.
앞선 ‘아무도 모른다’ 6회 엔딩에서는 차영진이 추락한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이 살린 의문투성이 인물 장기호(권해효 분)의 존재를 인식했다. 소방서에 보관된 CCTV를 통해 고은호가 추락 전 길에서 살린 사람이 장기호라는 것을 확인한 것. 여기에 이선우(류덕환 분)로부터 장기호가 앞서 사망한 성흔 연쇄살인 유력 용의자 서상원(강신일 분)과 가까운 사이라는 것까지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3월 21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앞두고 신생명교회를 찾은 차영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생명 교회는 서상원과 장기호가 모두 연관된 곳.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 날카로운 차영진의 눈빛과 표정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앞서 차영진은 성흔 연쇄살인의 유력 용의자 서상원, 19년 만에 발생한 성흔 연쇄살인 피해자 임희정(백현주 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신생명 교회를 찾았다. 당시 신생명 교회 측은 좀처럼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려 했다. 이에 차영진의 눈빛이 한층 더 강렬해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차영진은 신생명 교회에서 장기호에 대해 어떤 것을 알아낼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내일(23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차영진이 본격적으로 장기호를 쫓기 시작한다. 장기호-서상원-임희정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장기호와 고은호 사이에는 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장기호는 대체 어떤 인물인지 등. 이 모든 것을 밝혀내기 위해 집요하고 처절하게 매달리는 차영진의 분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누구도 몰랐던 비밀들이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 ‘아무도 모른다’ 7회는 내일(23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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