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레인지' 앞세워 올 1만2000대 판매 목표

입력 2020-03-24 15:20   수정 2020-03-24 15:22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40에서 XC60, XC90으로 이어지는 ‘XC레인지’를 앞세워 올해 1만2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XC레인지에는 볼보자동차의 인간 중심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우선 탑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파일럿 어시스트 II 기술, 긴급제동시스템 등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를 모든 차종에 적용했다.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전환 방식을 그대로 채택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은 마찰을 이용하는 정전기 방식이 아니라 적외선을 이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가벼운 터치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XC40을 제외하고 모든 차종에는 영국 바워스앤드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XC40은 볼보자동차가 처음 선보인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단순하고 깔끔한 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앞뒤 바퀴축 사이 간격)는 2702㎜로 동급 수입 프리미엄 SUV 중 가장 길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볼보 차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재와 대담한 컬러를 적극 적용했고, 수납 공간을 다수 확보해 편의를 극대화했다.

중형 SUV XC60은 볼보자동차의 판매 확대를 이끄는 주력 모델이다. 지난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국내 판매량 중 28.1%가 XC60이었다. 볼보자동차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XC60은 볼보자동차 최초로 ‘2018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XC60의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XC90은 볼보자동차의 오래된 역사와 현대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간판 모델이다. 수평으로 이어지는 선을 이용해 넓고 우아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마감에는 나뭇결이 살아 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적용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XC90은 뛰어난 상품성을 토대로 ‘2016 북미 올해의 트럭’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 ‘2016 영국 올해의 SUV’ 등 70개의 상을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차량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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