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급등하고 있다. 항체의약품을 피하주사(SC)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조성물에 대해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24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1만1800원(19.34%) 상승한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이 특허 출원한 기술은 원천 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이용해 허셉틴(유방암 치료제)과 리툭산(만성 림프구성 림프종 치료제), 키투르다(면역 관문 억제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항체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드는 것이다. 알테오젠은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을 포함한 10여개국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항체치료제의 피하주사용 제품 개발에서 선점을 차지하고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며 "현재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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