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은 전국에 2개 광역지자체(인천과 경상북도)가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32억원(국비 10억, 시비 22억)을 투입한다.
부평 미군부대 반환지역인 캠프마켓(부평구 산곡동)에 음악창작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캠프마켓은 1950~1960년대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가 유입되는 전초기지였다. 시 관계자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캠프마켓에 인천음악창작소를 조성해 지역음악인이 교류하는 음악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인천시는 음악 창작 기반시설이 없어 지역 음악 인재가 서울로 이탈해 음악산업이 발전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인천음악창작소를 음악인들의 창작과 교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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