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더 로맨스 웹드라마’ 네이버 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에서 김지석, 유인영과 강한나, 정제원이 집필한 웹드라마 1회가 공개됐다.
김지석, 유인영이 집필한 ‘타이밍’ 1회에서는 남사친 보석(윤종훈 분)이 여사친 효민(한보름 분)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열을 올렸다. 효민이 보석 빼고 모든 기억을 잃었기 때문. 이어 보석에 “우리 어떤 사이인데? 네가 나한테 어떤 존재냐”라고 묻는 효민의 물음으로 과거 회상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효민은 전학 온 첫날부터 일진들과 싸움에 붙었고, 이를 본 보석이 몸을 던져 막아섰다. 이후에도 보석은 혼자 있는 효민을 챙겼다. 특히 보석은 노력 끝에 마음을 연 효민에게 “너 앞으로 나한테 잘해야겠다. 내가 네 옆에서 늘 웃고 있을 거거든”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강한나, 정제원의 ‘너의 마음은 음소거’는 제원(원형훈 분)이 우연하게 한나(배윤경 분)의 핸드폰을 찾아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나는 자신의 실수로 공연에 올라야 할 게스트가 평크를 내 상사에게 미움을 샀고, 기타를 맨 제원에게 울고 불며 협조를 부탁했다.
하지만 무대 위에 오른 제원은 갑자기 찾아온 이명에 공연을 시작하지 못했다. 그때 제원의 위로 공연 소품인 대형 커튼이 떨어졌고, 한나가 그 속으로 뛰어들었다. 한나와 커튼 밑에서 마주하게된 제원은 ‘소리가 들린다. 미쳤다’라고 생각하며 한나를 응시했고, 한나는 ‘미쳤다?’라는 제원의 소리를 들었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 들리는 한나가 첫눈에 반한 제원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것.
이명이 멈춘 제원은 커튼 속에서 한나와 마주 본 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연한 만남 속에서 서로에게 특별함을 느낀 두 사람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술자리에서 취한 한나는 제원에게 자신의 능력을 고백하는 동시에 그의 얼굴로 가까이 다가가 썸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시나리오 작업 중반부에 접어들며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김지석, 유인영, 강한나, 정제원의 작업기는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더 로맨스’ 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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