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홈케어의 시작과 끝은 간단하다.
매일 밤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휴식을 주고
매일 아침 거울 속 자신을 향해 웃어주면 된다.
여자의 자기관리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투자이자 즐거운 놀이가 되어야 한다“
‘양쥐언니’ 양지혜의 생활 속 여백은 ‘뷰티’로 꽉 채워집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꼭 거울 속에 비친 제 자신과 인사를 합니다. 환하게 웃으며 저의 피부 컨디션을 확인합니다. 홈케어를 시작하고부터 생긴 습관이에요. 조금 '유치찬란'하지만 ‘밤새 얼마나 피부가 좋아졌나’ 하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화장품과 저의 인연은 유치원도 다니기 전부터 시작됐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엄마는 저에게 꼭 로션과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주셨어요. “여자는 피부가 고와야지”라고 말씀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친정엄마의 손길을 떠올리며 두 아이의 피부건강을 챙기는 엄마가 되었네요.
요즘은 아이들도 스킨, 로션과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한다고 하잖아요. 특히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선크림은 2세 이후부터는 꼬박꼬박 발라줘야 한다고 할 정도로 폭넓은 연령대가 사용하는 기능성 화장품입니다.
저도 아로셀 기초제품과 클렌저, 선크림은 아이들과 함께 사용해요. 피부에 자극이 없는 순한 성분이라 정말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 사실 주부들은 아이들 제품을 고를 때 더 까다로운 소비자가 되잖아요.
선크림 같은 경우 표기된 명칭만 봐서는 좋은 성분으로 만든 안전한 제품인지 효과는 괜찮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SPF, PA,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등 너무 어려운 말이 많아요. 저 같은 주부들은 제품에 표기된 내용만 보고는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 쉽게 와 닿질 않습니다.
SPF 지수와 PA 지수는 많이 들어 보셨을 거에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 지속시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라고 해요. 사실 SPF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해요. 즉 ‘차단 지속 시간’이 아니라 ‘차단하는 양’으로 보는 편이 바람직해요.
또한 ‘+’ 기호로 차단력을 표기하는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 차단력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기호 한 개가 증가할 때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2~4배 정도 증가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선크림은 차단 성분에 따라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유기자차란 화학적으로 합성한 유기 화합물을 이용해 만든 자외선 차단제를 말합니다. 그 동안 일반적으로 사용해온 대부분의 선크림이 여기에 속해요. 유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을 흡수한 다음 열을 변환하고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요즘 새롭게 등장한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화학성분이 적어 비교적 피부에 순한 선블록 제품을 말해요. 이는 광물에서 추출한 무기물질이 피부에 방어막을 씌워 빛을 튕겨내고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피부 표면에서부터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아로셀의 톤업 선크림은 민감성 피부에 잘 맞는 것도 바로 ‘무기자차 성분’ 선크림입니다. 화학성분이 적은 무기차단 성분 100% 순하고 자외선은 물론 적외선까지 차단하는 강력한 선케어 아이템이에요.
야외활동 중 발생하는 열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아줍니다. 또한 거실이나 주방에서 발생하는 생활 속 열 손상까지도 막아 줍니다. 형광등 아래에서도 피부는 그을린다는 얘기 들어보셨지요? 이런 위협요소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는 집안에서도 수시로 발라줘야 합니다.
연한 핑크컬러 선크림은 부드럽게 발리고 가볍게 흡수됩니다. 실크 파우더 시스템을 접목해 번들거림 없이 환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제품에 함유된 자연유래 성분이 피부 진정과 보습까지 챙겨주니까 종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기존의 무기자차 선크림의 단점으로 꼽혀왔던 백탁현상이나 눈이 시린 증상도 없어서 피부에 감동은 더 크게 와 닿습니다. 그렇다 보니 가벼운 외출을 할 때는 아로셀 톤업 선크림 하나만 바르고 나가는 날이 저는 점점 늘고 있네요.
“남을 변화시키는 힘은 강함에서 비롯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은 위대함입니다“
저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맨얼굴에 자신감이 떨어지던 순간 노화를 체감했던 것 같아요. 한동안은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기 바빴고 화장으로 예민해진 피부로 고생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시작한 것이 ‘홈케어’였습니다.
피부 본연의 건강을 되찾고자 뒤늦게 시작한 홈케어로 저는 요즘 새롭게 뷰티 일기장을 씁니다. 그 일기장의 회고한 목표는 피부의 ‘젊음’과 ‘회복’입니다. 매일 피부에 대한 ‘설렘’도 녹아 있습니다. 40대 주부의 일상에 작은 행복이 있다면 이 '홈케어 일기장'을 채우고 확인하고 숙제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자의 뷰티 인생에 늦은 때란 없다!
조금 느려도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예뻐진다!"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로 뷰티일기를 쓸지 행복한 나만의 고민에 빠진 양쥐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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