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회담' 유튜버 재재, "안정된 직장 계속 다니겠다 " 최종 선택

입력 2020-03-25 00:28   수정 2020-03-25 00:30

'정산회담'(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산회담' 유튜버 재재가 송은이의 충고에 따라 안정된 회사생활을 선택했다.

24일 방송된 JTBC '돈길만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24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서는 유튜브 '문명특급'의 진행자 재재가 의뢰인으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45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획PD 겸 진행자 재재는 "‘스브스 뉴스’에 소속된 회사원이며 글로벌 신물문 소개 콘텐츠"라며 '문명특급'을 소개했다. 타 방송국 소속인데 출연 가능하냐는 물음에 재재는 "회사의 윗분들이 허락을 하셔서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재재는 "연봉 비밀 조항때문에 연봉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고, 이어 “개인방송 수입은 지극히 적다”고 말했다. 재재는 "유튜브보다는 강연으로 부수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재재의 지출 내역이 공개됐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 어머니께 드리는 생활비, 자가 관리 등의 내역이 공개됐다. 재재는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삶을 살까요?"라며 안정된 회사원 생활 유지와 프리랜서로 독립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붐은 "안정된 직장에서도 모든 꿈을 얼마든 지 펼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양세형은 "재재님을 보면 프리랜서로 성공할 끼가 보인다"고 독립에 한 표를 던졌지만, 붐은 "'문명특급'은 어디서 만들었냐. 안정된 직장이 있기에 탄생한 콘텐츠다"고 했다.

송은이는 "27년을 프리랜서로 일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수업이 0원이었던 시절도 있었다"며 "사실 지금도 안정된 곳에서 월급 따박따박 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것이 프리랜서의 현실이다. 20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필요하지 않으면 불러주지 않는다. 내가 회사를 설립한 이유기도 하다"라며 "차라리 조직에서 능력인정받아 60세 이전에 빨간머리의 재재 스트립이 되는 게 낫지 않느냐"며 동기부여를 했다.

이후 재재는 고민 끝에 "안정된 직장을 계속 다니겠다"고 최종 선택했다. 선택의 이유에는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 되어라"라는 송은이 말에 꽂혔다고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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