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가수 노지훈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시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큰 시누이와 작은 시누이에 이어 시댁 식구들이 총출동하며 '초대형 시월드'의 오픈을 알렸다. 노지훈표 소불고기와 이은혜표 밀푀유나베를 비롯해 30분 만에 한상차림을 완성한 부부는 시가족을 반갑게 맞이했고, 시가족들은 박스째 먹거리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시가족들은 집에 세워둔 '미스터트롯' 노지훈 등신대 앞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모두 노지훈의 팬임을 인증했다. 화기애애한 가족 모임에 기분이 최고였던 노지훈은 장민호와 큰누나의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큰 누나는 장민호와의 영상통화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데 이어, 놀러 가겠다는 장민호의 손가락 하트에 다리가 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시가족들은 '미스터트롯' 이후 노지훈이 잘되는 모습에 기뻐하면서 그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노지훈이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그 뒤 12일 만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는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로 인해 노지훈은 원래 꿈이었던 축구선수 대신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노지훈은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누나들과 친척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아내의 맛' 시청률은 전국 기준 8.9%, 순간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5%를 돌파했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의 기록이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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