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환상의 시너지가 돋보인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5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연애 세포가 퇴화된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보다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설렘 가득한 스토리로 재탄생할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고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예지원, 박호선, 고규필, 이현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주조연진들이 참석해 팀워크를 다졌다. 특히, 전작에서 합을 맞춘 경험이 있는 고재현 감독과 송승헌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듯 의기투합한 모습으로 편안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먼저 고재현 감독은 "훌륭한 배우분들이 작품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촬영에 임하도록 잘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말로 각오와 당부를 전하며 응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본격적인 첫 대본 리딩에서 송승헌은 극중 ‘음식 심리학’을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전문의 김해경 역을 차분하면서도 엣지있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의사로서 상담자들을 대할 때의 젠틀함과는 달리, 평상시에는 까칠하고 냉정하게 바뀌는 캐릭터의 온도차를 센스 있게 표현하며 자신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번 드라마에서 웹 전문 채널 ‘2N BOX’의 PD 우도희 역으로 역대급 로코 캐릭터를 예고하는 서지혜는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뛰어난 순간몰입도로 ‘우도희 그 자체’ 싱크로율 100%의 맞춤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극중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인물을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지훈은 대학시절 우도희의 첫사랑이자, 의학전문기자 정재혁 역으로 진중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캐릭터에 꼭 맞는 부드러운 톤으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대사 중간중간 의외의 애드립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등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이어서 김해경의 첫사랑이자 SNS 셀럽인 피트니스 강사 진노을 역으로 비주얼부터 찰떡인 배역을 맡은 손나은은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우도희가 다니는 웹 전문 채널 ‘2N BOX’의 대표 남아영 역의 예지원과 회사 근처 편의점 앞에 출몰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키에누 역의 박호산이 특유의 재치로 베테랑다운 합을 맞췄다. 여기에 고규필, 이현진, 김서경, 오혜원, 안태환, 전국향, 윤복인 등 저마다 배역의 특징을 살린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했다.
한편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출연진의 시너지와 팀워크를 입증한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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