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2시 현재 신라젠은 전날보다 2840원(29.71%) 상승한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신라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와이어스, 웨스턴리저브, 코펜하겐, 리스트, 앙카라 등 다양한 균주가 있으며 이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택해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Covid19) 핵산을 분양받아 연구 중"이라며 "개발은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진행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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