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최명길 살 수 있을까…최종화 관전포인트

입력 2020-03-27 14:56   수정 2020-03-27 14:58

우아한 모녀, 최종화 관전포인트 (사진=KBS 2TV)

'우아한 모녀'의 마지막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27일 KBS 2TV '우아한 모녀'가 종영한다.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폭풍스토리,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등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마지막 이야기를 앞둔 이쯤에서, ‘우아한 모녀’ 최종회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캐리정(최명길 분)은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사랑으로 키운 딸 한유진(차예련 분)에게 간이식 수술을 했다. 하지만 수술 이후 캐리정의 건강은 급속도로 나빠졌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우아한 모녀’에서 병색이 짙어진 캐리정은 결국 극심한 통증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런 캐리정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아한 모녀’를 꽉 채운 캐리정의 처절한 복수극은 구재명(김명수 분)과 서은하(지수원 분)가 저지른 악행으로부터 시작됐다.

과거 구재명은 대기업 회장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 캐리정의 남편을 죽였고, 30년 전 담당의였던 서은하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대기업 제이그룹의 죽은 아기와 캐리정 친아들을 바꿔치기했다.

이토록 끔찍한 악행을 저지른 구재명과 서은하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새로운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악인 구재명과 서은하는 자신들이 쌓아온 죄에 대한 벌을 받을까. ‘우아한 모녀’가 사이다 권선징악으로 시청자 속을 뻥 뚫어줄지 기대된다.

극중 한유진-구해준(김흥수 분)-홍세라(오채이 분)-데니정(이해우 분)은 사랑, 복수, 질투로 복잡하게 엮였다. 한유진과 구해준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원수의 자식이라는 큰 벽에 부딪혔다.

그중 한유진은 시어머니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결혼을 인정받는 조건으로 친엄마 서은하와 연을 끊을 것을 약속했다. 한유진과 구해준의 사랑은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홍세라는 어린 시절 사라진 친언니 한유진으로 인해 평생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데니정은 그런 홍세라에게 연민과 사랑의 감정을 느꼈지만, 일편단심으로 구해준만을 바라보는 홍세라와 인연을 시작하기는 어려웠다. 이토록 얽히고설킨 네 남녀가 행복한 미래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 순간 눈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우아한 모녀’의 엔딩이 드디어 오늘 그려진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폭풍처럼 몰아친 스토리의 마지막 장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진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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