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개화는 작년(4월 3일)보다 7일, 평년((1981∼2010년·4월 10일))보다 14일 빨랐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서울 벚꽃 개화 시기로 본다.
올해는 2∼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조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일찍 개화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벚꽃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주 주말께 서울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의 대표 관측목에선 아직 개화가 관측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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