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영재, 주지훈과 '극과 극' 형제로 대립각 될까

입력 2020-03-28 14:41   수정 2020-03-28 14:43

하이에나 김영재 주지훈(사진=SBS ‘하이에나’)

김영재가 주지훈의 극과 극인 형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1회에서는 주지훈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는 형제 김영재의 모습이 비춰졌다. 김영재는 윤희재(주지훈 분)의 형이자 아버지를 따라 판사가 된 장남 윤혁재 역을 맡았다.

재벌들을 위한 법에 힘쓰는 변호사 희재와 달리 혁재는 올곧은 성격의 소유자로 판사로서의 선을 확실히 지키는 성격이다. 일명 '서초동 대쪽'으로 불리며 법조계 대표 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다.

이와 달리 대기업에 유리한 상속세 개정안을 추진하던 희재는 자신이 '사냥개'로 비유되는 것에 반해 형인 혁재는 '대쪽'이라는 평판이 아이러니 하다. 드물게 성사된 형제의 식사 자리는 어느 작은 기사 식당이었고, 혁재의 소박한 메뉴 선정에 희재는 서민 코스프레 하냐며 못마땅해 했다. 하지만 혁재는 오히려 수혜 입고 살았으니까 티 내지 말고 폐 끼치지 말고 더 조심하는 것이 맞다고 대답한다. 이 날 형제의 식사 자리는 혁재의 살가운 조언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념의 두 사람을 잘 보여주며 끝이 났다. 과연 앞으로도 또 하나의 대립각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김영재는 정직한 성품의 엘리트 판사 윤혁재에 잘 녹아 들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인물간의 상반되는 성격을 잘 표현해 내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한 배우다. 캐릭터 각각의 매력이 살아 있는 작품인 만큼 김영재 또한 그 시너지에 동참하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이다.

한편, ‘하이에나’ 12회는 28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영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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