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유나와 엔플라잉 재현 사이의 ‘핑크빛 무드’가 심상치 않다.
지난 29일 웹드라마 ‘빅픽처 하우스’ EP.06 ‘가족들 앞에서 작아지는 순간’ 편이 공개됐다.
가수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한 셰어하우스 5인방은 명절에 가족들과 친척들로 인해 좌절해야 했던 순간들을 고백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결국 이들은 슬픔을 잊기 위해 함께 술을 마시다 거나하게 취했다.
자연스럽게 남가영(유나 분)과 공성우(재현 분) 두 사람이 남은 자리에서, 이들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남가영이 “우리 고모 입이 좀 거칠다. 개나 소나 아이돌 한다는데 되겠냐면서, 차라리 취업하라고 한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공성우 역시 공감을 표하며 진실된 마음으로 남가영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또 남가영은 자신의 방 앞에 선물을 두고 간 주인공이 권현민(승협 분)이 아닌 공성우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다시 한번 공성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네가 해준 말들이 나에게 영감을 줬어”라며 자신의 자작곡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때 공성우의 얼굴을 빨갛게 달아올랐다. 공성우는 황급히 방으로 들어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켰지만, 남가영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됐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남가영이 짝사랑 선배 권현민에게 바람맞고, 공성우와 한층 더 가까워지면서 세 사람의 묘한 러브라인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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