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0일(16:12) '모바일한경'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모바일한경 기사 더보기 ▶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유동골뱅이가 그려진 티셔츠, 연두부 촉감을 살린 풀무원 한끼 연두부 쿠션.
생각만 해도 독특한 이 제품들은 패션 전문 온라인몰 ‘무신사’가 만우절(4월1일)을 맞아 제작한 한정판 상품들입니다. 기획전 이름은 ‘진실 혹은 거짓’이라고 하네요. “이런 제품들이 실제로 있나?” 싶은 것들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발상이 만우절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무신사가 내놓는 만우절용 기획상품에는 창작과 표절을 오가는 음악가이자 자연인 ‘카피추’(추대엽 씨)와 협업한 제품도 있습니다. 그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겨 있는 ‘카피추 수공예 키트’부터 그의 신조인 ‘정직’을 자수로 새겨넣은 개량 한복, 카피추 얼굴을 인쇄한 재사용 가능한 컵 등을 내놓기로 했다네요.
식품 업체들과 독특한 협업상품도 제작했습니다. 55년 역사를 가진 골뱅이 통조림 브랜드 유동골뱅이와 팝아트 티셔츠를 내놓기로 했는데요, 골뱅이 그림은 그래픽 아티스트인 이대웅 씨가 그렸다고 합니다. 또 캐주얼 브랜드 ‘오이오이 바이 오아이오아이’(5252 by o!oi)는 오아이오아이가 소유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오이와 유기농 오이로 세안 비누를 제작했습니다.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페이탈리즘’은 100% 투명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한 바지를 내놨습니다.
무신사는 기획전 외에도 래플 판매도 기획했습니다. 래플은 무작위 추첨 판매 방식인데요, 당첨자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로맨틱크라운의 익선관(조선시대 임금이 정무를 볼 때 쓰는 관) △연두부 촉감을 살린 풀무원 한끼 연두부 쿠션 △KFC 크리틱 치킨 버킷 패키지((KFC 치킨 닭다리 모양 비누와 KFC 로고가 들어간 크리틱 반다나, KFC 치킨 버켓 교환권 등 3종) △카피추 사인 커스텀 기타와 히트곡 악보집 등이 래플 상품들입니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죠.
무신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도 못 하고 우울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우절만큼은 작은 즐거움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작은 기획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무신사는 이 기획전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집콕’으로 우울해진 기분을 ‘믿거나 말거나’ 이색 상품을 쇼핑하면서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끝) / spop@hankyung.com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유동골뱅이가 그려진 티셔츠, 연두부 촉감을 살린 풀무원 한끼 연두부 쿠션.
생각만 해도 독특한 이 제품들은 패션 전문 온라인몰 ‘무신사’가 만우절(4월1일)을 맞아 제작한 한정판 상품들입니다. 기획전 이름은 ‘진실 혹은 거짓’이라고 하네요. “이런 제품들이 실제로 있나?” 싶은 것들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발상이 만우절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무신사가 내놓는 만우절용 기획상품에는 창작과 표절을 오가는 음악가이자 자연인 ‘카피추’(추대엽 씨)와 협업한 제품도 있습니다. 그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겨 있는 ‘카피추 수공예 키트’부터 그의 신조인 ‘정직’을 자수로 새겨넣은 개량 한복, 카피추 얼굴을 인쇄한 재사용 가능한 컵 등을 내놓기로 했다네요.
식품 업체들과 독특한 협업상품도 제작했습니다. 55년 역사를 가진 골뱅이 통조림 브랜드 유동골뱅이와 팝아트 티셔츠를 내놓기로 했는데요, 골뱅이 그림은 그래픽 아티스트인 이대웅 씨가 그렸다고 합니다. 또 캐주얼 브랜드 ‘오이오이 바이 오아이오아이’(5252 by o!oi)는 오아이오아이가 소유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오이와 유기농 오이로 세안 비누를 제작했습니다.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페이탈리즘’은 100% 투명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한 바지를 내놨습니다.
무신사는 기획전 외에도 래플 판매도 기획했습니다. 래플은 무작위 추첨 판매 방식인데요, 당첨자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로맨틱크라운의 익선관(조선시대 임금이 정무를 볼 때 쓰는 관) △연두부 촉감을 살린 풀무원 한끼 연두부 쿠션 △KFC 크리틱 치킨 버킷 패키지((KFC 치킨 닭다리 모양 비누와 KFC 로고가 들어간 크리틱 반다나, KFC 치킨 버켓 교환권 등 3종) △카피추 사인 커스텀 기타와 히트곡 악보집 등이 래플 상품들입니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죠.
무신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도 못 하고 우울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우절만큼은 작은 즐거움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작은 기획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무신사는 이 기획전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집콕’으로 우울해진 기분을 ‘믿거나 말거나’ 이색 상품을 쇼핑하면서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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