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가수 이본, 김보성과 대구서 코로나19 예방 및 무료 나눔 활동 “힘내라, 대구!”

입력 2020-03-31 12:03   수정 2020-03-31 12:03

[연예팀] 베트남 출신의 가수 이본이 3월29일 레드엔젤 연예인 응원단 베트남 홍보대사 자격으로 대구를 방문하여 레드엔젤 방탄 마스크, 지키미 바이러스 패치, 손 소독제 등을 나누며 대구 시민들에게 응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날 이본은 의리 연예인 김보성, 드라마 ‘아임 쏘리 강남구’에서 차영화 역을 맡았던 배우 이나경과 함께 대구 시청 및 장애 아동 시설, 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각종 물품을 전달하며 시설 방역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오후 늦게 대구 동성로로 자리를 옮겨 ‘힘내라, 대구!’라는 응원 문구 아래 대구 시민들에게 준비해 온 물품을 나눠 주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대구 시민들은 다시 대구를 찾겠다는 약속을 지킨 김보성에게 여기저기 “의리!”, “으리!” 등의 표현으로 화답을 하며 함께 도움을 준 연예인 봉사단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베트남 국민 걸그룹 라임 출신으로 HR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를 계약한 이본은 가수 태라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이본X태라로 MBC M ‘쇼챔피언’서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한 미디움 템포의 신곡 ‘Better Day’를 공개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MBC ‘대한외국인’에 베트남 최초 출연자로 참가하여 톡톡 튀는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본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보성은 3월 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힘겨운 상황에 처한 대구로 내려가 레드엔젤이 제작한 마스크를 직접 나눠주고 시민에게 받은 꽃다발과 선물에 눈물을 흘린 일이 주목받기도 했다.

레드엔젤은 14년 전부터 열렬하게 한국을 응원해 온 역사 깊은 응원단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응원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19년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원정 응원까지 국가와 민족을 응원하는 거리공연 횟수만 50회가 넘는다. (사진제공: 레드엔젤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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