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코로나19 기부행렬 동참…美 체류 중 1억원 쾌척

입력 2020-04-01 03:25   수정 2020-04-01 03:27


가수 윤종신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31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측은 윤종신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이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 사업에 쓰인다. 특히 기부금 1억 원 중 5000만 원은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이와 관련 윤종신은 "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를 비롯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가정 아동에 대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도움을 주신 윤종신 씨에게 감사드린다.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발곃ㅆ다.

윤종신은 올해 데뷔 30주년,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 10주년을 맞아 '이방인 프로젝트(노매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외에서 음악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는 미국에 체류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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