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인 창문형 에어컨은 설치기사가 방문하지 않아도 구매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창문 거치형 에어컨이다. 방 안쪽으로 냉풍을 보내고, 열기는 창문 바깥으로 내보낸다.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신제품 '창문형 에어컨2'는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전 제품은 희망온도로 도달하기 위한 전력 소모가 컸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버터 타입을 적용해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전력 소모량을 줄여준다. 에너지 효율성이 약 30% 가까이 향상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을 통해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부품 124가지를 교체해 품질도 대폭 향상됐다. 습기 노출에 취약한 주요 부품은 모두 스테인레스로 제작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운전 소음도 취침모드 기준 44데시벨(db) 내외로 저소음·고효율 기술을 구현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지난해 파세코가 최초로 출시한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를 이어 가기 위해 약 8000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를 분석했고 이를 반영해 제품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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