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X신예은X서지훈, 더 빠르게 '묘(猫)' 해진다

입력 2020-04-01 10:00   수정 2020-04-01 10:01

어서와 (사진=KBS 2TV)


‘어서와’ 김명수-신예은-서지훈의 로맨틱 부스터 풀가동을 알리는, ‘본격 가동’ 관전 포인트, ‘청춘묘곡 키워드 #3’이 공개됐다.

오늘(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오직 한 여자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김명수),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사람을 사랑하는 김솔아(신예은), 혼자를 자처하며 속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공방 카페 주인 이재선(서지훈)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색다른 로맨스가 신선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뜨거운 감정을 품은 홍조-김솔아-이재선이 한 지붕 아래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돌격 엔딩’이 펼쳐지면서 아찔한 긴장감을 형성,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 이번 주 5, 6, 7, 8회에서 펼쳐질 ‘어서와’의 ‘시작점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어서와’ 청춘묘곡 키워드 #1. 핵직진냥이 김명수

‘어서와’ 3회에서 홍조는 자신이 오직 김솔아라는 ‘한 여자’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홍조는 호기심 반, 의구심 반으로 김솔아를 따라다니던 끝에 ‘보살펴주고 싶다’는 감정을 품었고, 김솔아가 다른 남자 이재선과 있는 모습을 보자 불같은 질투심이 끓어오르면서 인간 남자의 모습을 드러내버렸다. 과연 한 여자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게 된 홍조가 앞으로 어떤 ‘직진 로맨스’를 가동할지, 더욱이 인간과 고양이를 오가는 묘인(猫人)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 ‘어서와’ 청춘묘곡 키워드 #2. 신예은의 선택

‘어서와’ 4회에서 김솔아는 자신도 모르게 두 명의 남자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펼치게 됐다.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인 줄 모르고 홍조의 임시 보호를 자처, ‘한 집 살이’를 하게 됐고, 10년 동안 바라만 보던 짝사랑 상대 이재선과 부지불식간에 가까워졌던 것. 두 남자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김솔아의 마음은 누구에게로 향할 것인지, 그리고 김솔아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어서와’ 청춘묘곡 키워드 #3. 미스터리한 서지훈의 비밀

‘어서와’ 3회에서 이재선은 누군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꺼려해 벽을 쌓다가도, 양부모에게 입양됐다는 아픈 속사정을 스스로 털어놓는 모습으로 예측불허의 행보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재선은 김솔아에게 고양이를 잘 돌봐주라며 냉정하게 조언하다가도, 김솔아가 다치자 깜짝 놀라 손을 감싸 쥐는가하면 키스를 할 듯 김솔아에게 성큼 다가서는 미스터리한 감정선을 드러냈다. 좀처럼 가늠할 수 없는 이재선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그리고 김솔아에게 품은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에 방송될 5~8회 관전 포인트는 ‘빼곡한 떨림’이다. 캐릭터의 성향이 충분히 달궈진 상태에서 앞으로 서로를 향해 로맨틱한 감정을 쏟아낼 전망”이라며 “과연 빠르게 가까워지는 세 사람이 어떤 설렘과 고요한 힐링을 선사하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서와’ 5, 6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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