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으로 활성산소 낮추어 혈관손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한 한국 스타트업회사

입력 2020-04-01 13:27   수정 2020-04-01 13:29

꿈의 물질 산화질소의 생성을 극대화하여 노화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

제주 스타트업 회사인 농업회사법인 ㈜배려가 식품을 통해 인류의 노화의 주된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낮추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해당 기술은 식물로부터 얻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의 흡수력을 높인 기술을 통해 지질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제주대 수의과대 동물실험을 통해 지질과산화를 대조군 대비 300% 낮추어 세포막을 튼튼히 하는 기술로 혈관 손상을 방지하였다.

더불어 혈관을 이완시키는 기능이 뛰어나 혈전으로 인한 혈행의 막힘을 방지함으로 세포 곳곳에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는 기술로써 혈관질환으로 야기되는 치매 등의 치료제로도 주목받는다. 실험에 따르면, 정상 쥐의 혈관이완율이 80%정도인 것에 비해 ㈜배려의 시료를 먹은 고혈압 쥐의 혈관이완율은 100%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혈관 손상을 줄여 혈관의 건강성을 높인 것으로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낮추어 인류의 수명연장을 가능하게 했음을 의미한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식물성 당의 결합을 유도해 생리활성물질인 NAD의 체내 흡수력을 높였다.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는 유기물로서 효소의 기전을 도와 물질대사의 속도를 증가시키는 생체촉매의 기능을 보조하는 물질이다. 베타글루코스, 타닌, 리그닌 등이 이에 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물질들은 셀룰로스라는 물질에 싸여 사람이 흡수할 수 없었는데 ㈜배려는 셀룰로스를 분해하는 효모를 활성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는 심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을 가진 코로나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배려 측은 아직 정식 판매 전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의료진과 기타 관계자를 위해 병원 대상 무료 배포를 희망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다고 전했다.

농업회사법인 ㈜배려는 그 밖에도 활성산소를 줄여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통해 항당뇨 제품도 개발해 한국기능식품연구원과 기능성 원료 등록을 위한 임상을 앞두고 있다.

㈜배려 함대식 대표는 “미국 식약청(FDA)과, 유럽 식약청(EFSA)에서 조차도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은 흡수가 어렵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제주에서 시작된 작은 발견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식품산업의 환경을 바꾸게 될 것이다”며 “식품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질병에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