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기부한 살균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이 감귤류 종자 추출물로 구성된 천연재료로 만들어져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유아시설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최봉승 다소미 대표와 이재철 영상공장 대표는 “최근 살균소독제 홈쇼핑 방송을 준비하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귀한 물품을 기부해준 두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애인, 노인, 아동을 위한 생활시설 10여 곳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네이버와 함께 ‘코로나19 영웅발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미담사례를 발굴해 전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접수마감일은 오는 6일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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