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에는 ‘2020 금호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무대에 선다. 금호라이징스타는 2004년 시작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양인모, 피아니스트 김선욱·선유예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인을 배출한 시리즈다. 올해는 김동현과 비올리스트 김규리, 플루티스트 김유빈, 피아니스트 이혁이 선정됐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지난해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9일 공연에서는 르클레르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스트라빈스키의 ‘디베르티멘토’,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협연한다.
23일 오후 8시에는 ‘금호악기 시리즈’ 주자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연주자로 나선다. 그는 2019 금호악기은행 임대자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 1740’의 새 주인공이 됐다. 2017 어빙 클라인 국제 콩쿠르 3위, 2019년 베를린 막스로스탈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선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바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1번’, 힌데미트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연주한다.
두 공연은 연주 당일 네이버 V라이브 ‘금호아트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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