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16기가바이트(GB) 램을 사용한 갤럭시S20 울트라 512GB 모델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풀HD급 영화(5GB) 약 9편 용량인 44GB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색상은 ‘코스믹 블랙’ 한 가지다. 가격은 179만3000원으로 갤럭시S20 울트라 256GB 제품보다 19만8000원 비싸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6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 제품은 12GB 램과 256GB 메모리를 내장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대용량 모델을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계속돼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통신 3사는 4~5월 두 달간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 등 신형 스마트폰 3종 중 하나를 사고 기존에 쓰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가격의 두 배를 보상해준다고 밝혔다. 보상금액은 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갤럭시S9을 LG유플러스에 반납하면 기존 중고가격인 13만원에 13만원을 추가해 총 26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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