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트롯신 5인방X정용화, 전설들의 베트남 마지막 공연

입력 2020-04-01 20:18   수정 2020-04-01 20:19

'트롯신이 떴다'(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K-트로트 어벤져스가 베트남에서 역대급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트롯신 5인방과 남진으로 이뤄진 K-트로트 최강 군단이 출격해 베트남을 트로트로 물들인다.

‘K-트로트 세계화’를 위해 떠난 트로트 불모지 베트남에서 첫 번째, 두 번째 공연에 이어 어느덧 마지막 공연을 앞둔 트롯신들은 과연 관객들이 많이 모일지 공연 전부터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긴장한 트롯신들은 자존심을 건 ‘엔딩 무대 순서 정하기’까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막상 공연이 시작되자, 진성은 특유의 꺾기로 ‘트로트의 한’을 제대로 선보였고, 장윤정은 가슴 울리는 ‘감성 트로트’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트롯신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베트남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정적인 반응에 감동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역대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이들의 마지막 무대는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트롯신들 사이에서 ‘정군’으로 활약했던 정용화가 남진의 히트곡 ‘미워도 다시 한번’을 정용화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관객들은 물론 트롯신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K-트로트의 세계화’를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트로트의 전설들이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불러모은다.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 마지막 공연 현장은 4월 1일 수요일 밤 10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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