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의 스토커를 끝까지 추격해 잡았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의 집에 스토커가 침입해 이정훈 앵커(김동욱 분)이 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여하경(김슬기 분)는 하진에게 "앵커님한테 협박 편지가 왔다. 언니 스토커 같은데. 사진이 좀"이라며 사실을 토로했다. 하진은 문제의 사진을 요구했고, 사진 속에는 이 앵커 얼굴만이 칼로 그어져있었다.
이후 이정훈은 여하진을 차로 데려다 줬다. 이정훈은 차 안에서 "감독님이 좋아하는 거 못 느꼈어요? 사람 너무 믿지마요"라며 여하진에게 주의를 줬다. 전혀 눈치 채고 있지 못하는 여하진에게 이정훈은 "그쪽으로는 좀 둔하네요"라고 답했다. 이에, 여하진은 "앵커님은 믿어도 돼요?"라고 물었고 이정훈은 "너무 믿지는 말아요. 하지만 적어도 스토커는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집 앞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여하진은 처음하는 고백이라며 이정훈에게 속마음을 터놨다. 여하진은 "제가 정상이 아니에요. 당연히 알아야 할 것들이 기억나지 않고 모르는 것들이 문득문득 떠올라요. 정상이 아닌거잖아요. 앵커님도. 제가 잊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는 건지.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속에 앵커님이 있냐고요.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물음표 투성이였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정훈은 "실은 비슷한 일을 당한 친구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거에요" 라며 속마음을 일축했다. 그 시간 여하진의 집에 스토커가 침입해 여하진의 방을 뒤졌고, 둘이 도착한 걸 봤다. 이정훈과 여하진이 집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도중 수상한 인기척이 느껴졌고 이정훈은 그 뒤를 쫓았다. 끝까지 추격해 잡은 그는 박수찬 기자였다.
하지만, 혼자 집에 들어간 여하진은 자신의 방에 진짜 스토커가 잠적해 있는 줄 모르고 들어갔다. 자신의 창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찜찜해했지만 이정훈 걱정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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